거울의 방에서 : 우리는 왜 외모에 집착할까 스웨덴의 페미니스트 예술가 리브 스트룀크바스트의 그래픽노블 『거울의 방에서 : 우리는 왜 외모에 집착할까』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외모와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을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는 구약시대의 레아와 라헬 자매, 21세기의 SNS 인플루언서 카일리 제너, 백설공주의 어머니, 매릴린 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황후 '시시' 등 다양한 시대와 배경을 가진 여성들을 통해, 아름다움의 기준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그리고 그러한 기준이 여성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외모지상주의가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치부될 수 없는 사회적 문제임을 지적한다. 외모가 성공과 행복의 지표로 여겨지는 사회에서는, 외모가 뛰어난 사람들이 더 많은 기회와 권력을 ..
지리학자의 열대 인문여행 지리학자의 열대 인문여행은 이영민 교수가 지은 책으로, 열대에 대한 지리학적, 문화적, 역사적 정보를 풍부하게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열대라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매력을 독자들에게 들려주며, 열대에 대한 편견을 깨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열대의 기후, 자연, 식물, 동물 등에 대한 정보를 다룬다. 열대는 지구의 약 40%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다양한 기후와 생태계가 공존하는 곳이다. 저자는 열대의 기후와 자연 환경이 인간의 삶과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흥미롭게 설명한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열대의 인종, 종교, 경제, 정치 등에 대한 정보를 다룬다. 열대는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공존하는 곳..
제목: 삼국시대, 진실과 반전의 역사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고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식민사관, 동북공정, 임나일본부설 등 다양한 형태의 역사 왜곡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역사 왜곡에 맞서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 인식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권오영 교수의 저서 『삼국시대, 진실과 반전의 역사』는 한국 고대사의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노력의 산물이다. 저자는 유물과 유적을 통해 기존의 통설을 뒤집는 극적인 순간들을 소개하면서 다이나믹한 한국 고대사로 우리를 안내한다. 이 책은 한국 고대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통해 역사적 진실을 복원할 뿐만 아니라, 발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게 펼쳐놓는다. 유물과 유적, 고분과 인골을 통해 반전이 거듭되는..
한국사를 바꾼 결정적 만남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은 이광희 작가의 이다. 이 책은 기원전부터 현대까지 한국사를 대표하는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그들의 만남이 한국사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시작은 주몽과 소서노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 주몽은 알에서 태어나 부여의 왕이 되지만, 훗날 부여를 떠나 고구려를 건국한다. 소서노는 부여의 왕비로, 주몽과 결혼하여 고구려의 시조인 유리왕을 낳는다. 주몽과 소서노의 만남은 고구려의 건국이라는 역사적 사건으로 이어진다. 책은 주몽과 소서노의 만남을 시작으로, 신라의 김춘추와 당의 태종 무열왕의 만남, 고려의 충렬왕과 원나라의 원성공주의 만남, 조선의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만남 등 한국사를 대표하는 다양한 만남들을 소개한다. 책을..